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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좀

     

    굉장히 흔한 무좀균

    무좀은 다른 사람 이야기라고 생각되시겠지만 현대인의 절반이 무좀균에 감염되어 있다고 할 정도로 굉장히 흔한 질환입니다. 예를 들어 뒤꿈치에 굳은살처럼 두꺼워져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것도 무좀의 한 형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무좀에 이상한 민간요법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치료를 해야지 예쁜 발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무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무좀이란 곰팡이로 분류되는 피부 사상균에 의해 피부에 감염이 일어난 것을 말하고 백선이라고도 합니다. 쉽게 말하면 곰팡이가 피부 표면에 감염된 것을 말합니다. 보통은 발이나 발톱에 감염된 것을 생각하지만 머리에 생기기도 하고 몸이나 사타구니에도 발생을 합니다. 무좀이 생기는 환경은 온도가 높고 습한 환경에서 잘 생깁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환경이 유지될 수 있는 곳에서는 잘 옮겨올 수가 있습니다. 첫 번째 대표적으로 잘 옮아올 수 있는 곳은 목욕탕입니다. 목욕탕 같은 곳에 있는 발매트는 많은 사람들이 발을 공유해서 접촉하게 되고 축축합니다. 그래서 무좀균이 살기에 딱 좋은 환경입니다. 체중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또 무좀은 각질이 떨어졌을 경우에 이 각질을 통해서 점염이 될 수도 있습니다. 목욕탕에서 발의 각질을 빡빡 밀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그 주변 바닥에 맨발로 접촉한다면 옮을 수도 있습니다. 두 번째는 집입니다. 무좀이 있는 가족 구성원과 발수건을 같이 사용하거나 슬리퍼를 공유해서 신는 경우에는 옮을 수가 있습니다. 세 번째는 단체 생활을 통해서 옮을 수가 있습니다. 남성분들은 특히 군대 생활 동안 무좀을 옮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체 생활을 하고 군화를 긴 시간 신으면서 발이 습한 환경이 되기 때문입니다.

     

    지간형, 수소포형, 각화형

    발 무좀의 종류로 첫 번째는 발가락 사이에 생기는 지간형입니다. 두 번째는 수소포형, 세 번째는 각화형이 있습니다. 첫 번째 지간형은 발가락 사이에 짓무름과 간지러움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발가락이라고 했을 때 네 번째 발가락과 다섯 번째 발가락 사이에서 발생합니다. 그 이유는 다른 발가락에 비해서 이 부위가 움직이기 힘들고 신발과 양말에 의해 딱 달라붙어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습한 환경이 잘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이 지간형은 짓무른 나머지 살이 벗겨지는 경우들도 있는데 방심하다가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곰팡이 때문에 피부가 짓물러서 피부 장벽이 손상을 받으면 2차적으로 세균 감염이 일어나서 진균 감염에다 또 세균 감염까지 동반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두 번째는 소수포형으로 발에 작은 수포들이 생기는 것인데 간지러운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 번째는 각화형인데 굳은살처럼 두꺼워지는 형태입니다. 간지러움증에 대한 증상이 별로 없어서 굳은살인지 알고 지나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주변에 발뒤꿈치에 굳은살이 있는 분들이 정말 많으십니다. 특히 발 뒤꿈치에 굳은살을 계속 사포 같은 것으로 밀거나 면도칼로 잘라내는 분들이 계신데 뒤꿈치가 굳은살처럼 두꺼워지는 경우들은 사실 대부분 이 각화형 발무좀입니다. 결국 무좀균에 감염된 이 각질을 주변에 계속 떨어뜨려서 다른 사람들이 감염되거나 본인이 다른 신체 부위에 다시 재감염을 시킬 수 있습니다. 네 번째로 이 발톱 무좀의 증상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이 발톱에 있는 무좀은 색이 노랗게 변하고 두꺼워지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또한 갈라지고 잘 부서지는 형태로도 나타납니다. 이런 외적인 증상을 감추기 위해 네일숍에서 발톱 무좀이 있으신 분들이 그냥 페디큐어로 덮어버리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할 경우 발톱 주변의 피부로도 전염이 될 수가 있으므로 발톱 모양이나 색이 이상해지면 피부과에서 치료를 해야 합니다.

     

    발 무좀과 발톱 무좀

    무좀의 종류를 발 무좀과 발톱 무좀으로 나누고 치료 방법을 설명 해 보겠습니다. 발에 생기는 발무좀은 지간형, 수소포형, 각화형이 있다고 앞서 설명드렸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흔한 발가락 사이에 짓무르는 형태로 나타나는 지간형과 수포성 물질이 생기는 수포형의 경우에는 바르는 연고로 우선적으로 치료를 해볼 수가 있습니다. 굳은살처럼 각질층이 하얗게 두꺼워지는 형태로 나타나는 각화형은 바르는 연고로는 치료가 잘 되지 않습니다. 바르는 무좀 연고가 두꺼워진 각질층을 통과하지 못함으로 각질 연화제를 발라주면서 각질층을 얇게 하면서 바르는 무좀약을 써볼 수가 있긴 하지만 실제로는 치료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먹는 약이 필요할 수가 있습니다. 발톱 무좀의 치료에 대해 살펴보면 발톱 무좀의 경우에는 바르는 약을 사용할 경우에는 두꺼운 발톱을 뚫고 흡수가 될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에 주로 먹는 약을 사용합니다. 효과가 비교적 빠르고 사용 시간이 짧아서 선호되고 있습니다. 발톱 무좀을 톱에 있는 이 무좀을 치료하는 경우에는 약을 비교적 몇 달간 장기적으로 복용해야 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쉽게 생각해 보면 발톱에 있는 무좀을 보면 약을 복용한다고 무좀에 감염된 발톱이 갑자기 무좀이 벗겨진 새 발톱으로 싹 바뀌는 것이 아닙니다. 발톱을 만드는 발톱이 자라나는 공장이 바로 발톱 아래 살 쪽에 붙어 있는데, 여기에서부터 무좀이 감염되지 않은 새 발톱이 자라나서 감염이 된 발톱들을 싹 밀어낼 때까지 약을 복용하는 것이 필요하므로 꽤나 오랜 시간 동안 복용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먹는 약은 이 세 가지 모두 다 간독성이 있기 때문에 약을 먹으면서 정기적으로 피검사를 해보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물론 예전에 비해서 약의 간독성이 많이 줄긴 했지만 그래도 무좀약을 장기간 복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간헐적으로 피검사를 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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