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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한우축제 역사와 발자취

dailyhappiness365 2024. 1. 14. 10:57

목차



    횡성한우축제

    횡성한우의 역사

    사람과 소와의 각별한 관계는 아주 오랜 옛날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소는 고대 신화에서 신성함과 힘 그리고 재산의 상징 등 여러 가지 모습으로 등장하였습니다. 횡성한우의 역사를 알아보자면 현재 우리가 보게 되는 소는 200만 년 전으로 지금은 멸종된 오록스라는 종에서부터 진화되어 발전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소를 집에서 기르기 시작한 시기는 신석기시대 초기인 기원전 7,000년 전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중앙아시아에서부터 사육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서양에서는 소를 사냥하고 정복하는 대상으로 여긴 반면 농경 생활을 하던 동양에서는 귀하고 친근한 동물로 여겼던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인 일제강점기에는 우리의 한우도 함께 힘든 시기를 맞게 됩니다. 1938년 조선총독부가 황갈색만 한우로 인정한다는 심사표준규정을 만들어 칡소와 흑소를 대량으로 강제로 바치게 하였습니다. 일본소의 품종개량과 식품조달 등의 목적으로 한우 150만 마리를 수탈해 갔습니다. 이러한 무자비한 수탈로 인해 우리나라의 한우의 다양성이 말살되고 개체 수가 급감하는 시련을 겪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광복 이후 농촌진흥청에 의해 우수한 한우 품종을 키우며 사육방법이 발전하게 되면서 생산성이 늘어나기 시작해 사육두수가 늘어나고 품질 또한 고급화되어 현재의 한우 사업을 형성하게 된 것입니다. 현재는 누렁이 단종화에 사라졌던 칡소가 복원되어 400여 마리가 울릉도에서 사육되고 있습니다. 흑소는 제주도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지역별로 차별화된 한우 브랜드가 고급육으로 등장하였습니다. 지역별로 농가별로 한우의 맛을 차별화하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이 진행되어 200여 개의 한우 브랜드가 시장에서 경쟁 중입니다. 그 중심에는 횡성한우가 우뚝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한우의 발자취

    한우는 우리나라에서 사는 소가 아닌 한반도에서 오래도록 길러 온 재래종으로써 오록스에서 북방계열로 발달한 소입니다. 보통 알고 있는 황소뿐만 아니라 흑소와 칡소도 한우에 속합니다. 시인 정지용 선생의 향수라는 작품에 등장하는 얼굴빼기 황소와 동요 속 얼룩송아지는 칡소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오랜 시간 논밭에서 농사를 지은 우리 민족에게 소는 친숙하고 각별한 존재입니다. 4,000여 년 전부터 소를 키운 것으로 추정되며 고대로부터 신성시하던 존재입니다. 한우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자면 삼국사기에 신가 지증왕이 밭갈이를 권하며 비로소 일하는 소가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조선시대에는 나라에서 소를 직접 관리했습니다. 개인이 임의로 소를 도살하는 것을 금지하고 소가 늙어 죽을 때쯤 되어야 도살할 수 있었지만 쉽게 이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한우에게는 설날에는 만둣국을 정월대보름에는 오곡밥과 나물로 상을 차려주며 한 해 농사를 잘 지어보자고 격려하는 풍습도 있었다고 합니다. 도살을 하기 위해서는 관청에 신고를 하고 세금까지 납부해야 했으며 한양에서 소를 도살한 백정은 90리 밖으로 내쫓았습니다. 하지만 양반들은 일반 백성들과 달리 고기 연회를 열어 몰래 즐기기도 하였습니다. 조선 초 소고기를 먹을 수 있는 일부 지배층을 육식자라고 표현했습니다. 한우는 5~6천 년 전 유럽원우와 중국 남방황우의 교잡종이라는 학설이 있습니다. 또 유라시아에서 중앙아시아를 통하여 만주지역을 거쳐 이동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구이난장 외

    횡성한우 축제에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중 횡성한우 구이난장은 구이터존에서 열립니다. 30분은 공연을 하고 30분은 이벤트를 진행하는 형식으로 하루에 4회 공연을 합니다. 공연을 즐기며 최고의 떼창을 들려주는 테이블에는 횡성한우 1팩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횡성한우 미식파티는 회성의 농산물로 6가지 코스요리가 만들어져 나옵니다. 횡성 청정지역에서 자란 1등급 한우로 만들어진 안심스테이크와 국순당 주류가 코스 내에 무한으로 제공됩니다. 하루에 300명을 선착순으로 사전예약받습니다. 첫 번째로 횡성 옥수수를 곁들인 단호박수프, 두 번째로 횡성한우의 다짐육으로 만들어진 라구볼로 네제 타코, 세 번째로 횡성의 배추를 곁들인 리코타 치즈 샐러드, 네 번째로 와인소스를 곁들인 횡성 한우 스테이크와 새우구이, 다섯 번째로 사과장 소스와 차돌박이를 올린 비빔밥, 여섯 번째로 횡성 토마토 수정과와 미니머핀 그리고 식전주와 만찬주가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웰니스파티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건강하고 맛있게 즐기는 횡성한우의 축제다운 피트니스 파티입니다. 관광객과 주민들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다이어트댄스, 요가, 필라테스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횡성한우 B급 요리대잔치에서는 횡성한우의 비선호 부위를 이용하여 만든 스트릿푸드를 판매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횡성한우 판타지아 공연은 공중퍼포먼스와 화려한 불꽃놀이가 준비되었습니다. 횡성한우를 단순한 고기가 아닌 마음과 위로와 함께라는 의미로 만든 횡성한우추제의 주제공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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