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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 남강유등축제

    진주 남강유등축제

    진주 남강유등축제는 매해 가을인 10월에 열리는 축제입니다.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 쪽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2013년에는 지역축제 중에서 방문객의 숫자가 가장 많았다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주시는 지역 행사로 유명합니다. 2014년에는 280만 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해 주셨습니다. 10월 3일과 4일 개천절이 포함된 연휴에는 27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셨습니다. 하루에 평균적으로 6만 3천 명 정도가 입장하였다고 합니다. 남강의 유등은 1592년 10월 임진왜란 때 제1차 진주성 전투 당시에 진주성에 고립되었을 때 김시민 장군과 병사들이 2만의 왜군을 맞아 싸웠습니다. 이때 군사의 신호용과 통신 수단용과 왜군이 강을 건너는 것을 막기 위한 전술용으로 성 밖에 있는 지원군에게 군사신호로 풍등을 올리며 횃불과 함께 남강에 등불을 띄웠습니다. 이것이 남강 유등축제의 기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진주성의 병사들이 성 밖에 있는 가족들에게 안부를 전하기 위해 통신수단으로도 이용하였습니다. 1593년 7월 제2차 진주성 전투에서 조선군과 진주의 백성들이 왜군에 맞서 싸우며 진주성을 지키기 위해 힘썼지만 전멸하였습니다. 그 후 두 번의 전투에서 목숨을 잃은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진주의 백성들이 남강에 유등을 띄웠습니다. 이때부터 유등을 띄우는 풍습을 유등놀이로 정착시켰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개천예술제의 부대행사 중의 하나로 시민 참여등, 창작등 전시와 같이 작게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2002년 독립하여 남강유등축제로써 1회로 시작하였습니다. 2010년과 2011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축제로 선정하였습니다.

     

    아름다운 야간 축제

    어둠을 밝히는 등불이 주제인 축제이기에 밤에 시작되는 아름다운 야간 축제입니다. 10월 1일 개막식이 시작되는 날에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집니다. 촉석루, 진주교, 유등이 멋지게 어우러진 남강의 모습이 굉장히 아름답습니다.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많은 분들과 사진작가들이 전국에서 진주로 모입니다. 아름다운 불꽃놀이와 신비로운 유등을 카메라에 담고 싶어 하기 때문입니다. 어두운 밤에 찍히는 사진들을 테스트하기에도 훌륭한 축제입니다. 남강 근처와 진주성 쪽에서 내가 바라는 것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원하는 것을 적어 넣은 소망등을 달 수 있습니다. 남강에 소망등을 띄울 수도 있습니다. 여러 나라의 전통적인 등을 남강에 전시해 둔 공간이 있습니다. 각자가 창작하여 등을 만들기도 하고 전시도 합니다.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과의 소망을 적어 하늘로 날리는 행사인 풍등 날리기도 열립니다. 그리고 수상불꽃놀이, 전국민속투우대회, 거리에 등 설치하기, 진주농악한마당 등의 여러 가지 민속 행사들이 열립니다. 축제가 열리는 기간 동안 남강 양안에서 아군과 왜군의 복장을 하고 불화살, 조총, 물대포, 횃불들로 진주성 대첩을 재현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홍콩, 대만, 중국, 일본 등 여러 나라의 대표적인 등을 남강에 설치하였습니다. 여러 가지 등을 비교하며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여러 지역의 전통적인 등도 전시하여 볼거리가 다양합니다. 유등축제 말고도 여러 가지 보고 즐길 것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어 가을밤을 즐겁게 보내실 수 있습니다.

    평화와 행운을 담은 희망진주

    평화와 행운을 담은 희망진주라는 의미로 거점지역마다 등을 전시하였습니다. 곡식을 빼앗아 가기 위해 항상 노리는 새들을 쫒기 위해 서있는 허수아비들을 등으로 표현한 허수아비 등이 감주연못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미섬자 미술관에는 예로부터 전해지는 조성들의 지혜가 담긴 속담을 등으로 표현하여 전시하였습니다. 월마산 숲 속의 진주에는 탈춤을 추는 모습의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금호지에는 커다란 물고기를 낚시하고 있는 모습의 유유자적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물빛공원에는 아이들의 옛날 놀이를 하고 있는 모습을 등으로 표현하여 전시하고 있습니다. 김시민 장군 동상 앞에는 평화와 행운을 담은 희망진주라는 작은 주제로 여러 나라의 행운과 관련된 상징물들을 등으로 만들어서 전시하고 있습니다. 야외공연장 주변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앞으로 진주시가 계획하고 있는 월아산 국가 정원 지정을 바라는 내용을 담아 벤치를 등으로 만들고 여행객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1.2km의 진주성 둘레길은 이색적인 느낌의 등을 전시하여 힐링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음악분수대 광장에는 아이언맨과 같은 캐릭터로 등을 만들어 설치하였습니다. 역사의 거리에는 지역의 30개 읍, 면, 동의 특산물이나 상징물을 등으로 만들어 전시하였습니다. 망경동 분수대는 세계적인 상징물들을 뽑아 등으로 제작하여 전시합니니다. 프랑스의 에펠탑, 베트남의 다낭의 용다리, 싱가포르의 머라이언상, 중동의 반인반수 라마수 등을 제작하여 전시하였습니다. 유등테마공원에는 무형문화재인 진주 검무를 형상화한 등을 만들어 전시공간으로 꾸며 두었습니다. 개막식에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진주남강유등축제에 전시된 모든 등에 처음으로 불을 밝히고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고유제와 초흔점등이 있습니다. 그 뒤 상징등과 함께 거리행렬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수상 멀티미디어 불꽃쇼와 드론 라이트쇼와 미디어아트쇼가 연출됩니다. 평화와 행운을 기원한 여러 가지 등불과 밤에 즐길 수 있는 화려한 볼거리들이 펼쳐지는 희망찬 진주의 유등축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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