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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뇌졸중

    뇌졸중에 대한 이해

    대한민국 3 대 사망 원인 중 하나인 뇌졸중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 뇌졸중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뇌를 이해해야 합니다 . 몸의 여러 가지 감각들을 한꺼번에 다 받아서 그걸 판단한 다음 말이나 운동으로 표현할 수 있게 그것들을 조정하는 기관입니다 . 그리고 심장에서 나온 혈액의 한 15 퍼센트를 가져갑니다 . 그러니까 다른 기관에 비해서 한순간도 혈액이 멈춰서는 안 되고 평상시에도 15% 를 가져가야 되는 기관입니다 . 심장은 다른 기관에 비해서 어떻게 하면 뇌가 최대한 혈액을 보존하는가를 위해서 존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혈관이나 심장들은 어떤 위험한 상황에서도 뇌혈류를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서 굉장히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뇌졸중은 갑작스럽게 뇌세포가 죽어서 생기는 신경학적 증상입니다 . 혈관의 문제로 뇌세포가 일부가 망가집니다 . 갑자기 뇌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상황은 갑자기 막히거나 터지거나 두 가지만 있습니다 . 혈관이 막혔을 때를 뇌경색이라고 합니다 . 혈관이 터졌을 때를 뇌출혈이라고 합니다 . 이 두 가지를 합쳐서 뇌졸중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 뇌경색과 뇌출혈을 합쳐서 뇌졸중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 나라가 발전을 할수록 고혈압 조절이 잘 됩니다 . 그래서 뇌출혈의 비율이 점점 줄어들고 약간 서구화되면서 동맥경화와 관련된 뇌경색 비율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 내출혈이 줄어들수록 선진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그런데 유전적인 요인도 있지만 대개는 고혈압 조절이 잘 되면 뇌출혈이 좀 줄어듭니다 .

    다섯 가지 위험인자

    뇌졸중이 생기는 이유에 대한 개념부터 잡자면 여러 가지의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위험인자들이 오랫동안 혈관에 스트레스와 같은 잘못된 병리를 유발합니다 . 그러다 어느 순간에 유발된 그 혈관의 병리가 한순간에 문제를 일으킬 때 뇌졸중이 벌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뇌혈관이 막히는 문제가 생기면 즉각적인 반응이 옵니다 . 서서히 막히면 안 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 뇌세포는 사실은 어떤 혈관이 배달을 하건 포도당 하고 산소만 딱 두 가지만 받으면 됩니다 . 우리 머리는 그런 우회로를 발달시키기 위한 시스템들이 잘 준비돼 있어서 서서히 막히면 다른 혈관을 통해서 갑니다 . 그런데 그걸 만들 수 있는 우회로를 찾을 수 있는 시간을 안 주고 갑자기 막히면 대비를 하지 못해 그것이 뇌경색의 원인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뇌졸중이라는 병은 여러 혈관에 영향을 주는 위험인자로 인한 결과입니다 . 위험인자로는 다섯 가지가 있습니다 . 고혈압 , 당뇨 , 고지혈증 , 술 , 담배가 되겠습니다 . 이 다섯 가지는 환자분 스스로가 의사를 만나기 전부터 미리 자기 몸을 챙기지 않고 나중에 뇌졸중인 상태에서 의사를 만나면 그때는 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없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 그래서 그런 불행한 사건이 생기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다섯 가지를 잘 이해하고 조절하고 평상시에 대비를 잘하는 게 중요합니다 . 고혈압 , 당뇨 , 고지혈증 세 가지를 평상시에 잘 조절했다면 동맥경화라는 중간 과정이 없기 때문에 뇌졸중이라는 게 안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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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졸중의 전조 증상과 골든 타임

    뇌졸중의 전조증상이라고 하면 순간적으로 마비가 오거나 말이 잘 안 나오는 것입니다 . 전신으로 오지 않고 국소로 옵니다 . 예를 들어 내가 버스를 기다리는 중에 마비가 왔었다가 풀렸을 때 괜찮겠지가 아니라 바로 119 를 타고 병원에 가든지 해야 합니다 .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 고지혈증을 가지고 있는 분들 바로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 왜냐하면 전조 증상은 짧은 시간일 경우에 더 재발을 많이 하기 때문입니다 . 한참 있다 재발하는 게 아니라 증상이 생긴 그날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제일 높습니다 . 뇌졸중의 골든 타임은 6 시간입니다 . 그때까지 치료할 수 있는 약재가 있다는 뜻입니다 . 환자분이 뇌졸중이 발생한 지분이 됐는데 의사가 5 시간 반의 치료 여유가 있다는 뜻이 아닙니다 . 치료를 안 했을 때에 비해서 치료를 할 때 확실하게 예후가 좋아지는 시간대라는 의미입니다 . 환자를 정상으로 돌리는 시간대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 빠르면 빠를수록 정상으로 갈 확률이 훨씬 높아집니다 . 그러니까 일찍 병원에 일찍 올수록 정상인이 될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 그리고 6 시간째에 오면 정상이 된다 하더라도 많은 후유증을 가지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여섯 시간이 지나면 환자분의 예후를 좋게 할 만한 확실한 치료 도구가 없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

    후유 장애를 극복하는 재활

    후유 장애는 뇌졸중 당시에 생겼던 증상이 다 회복되지 못하고 남는 것입니다 . 반신불수로 한쪽 팔다리가 마비가 됐는데 충분히 회복되지 못하고 어느 정도 회복된 상태에서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경우입니다 . 대부분 팔과 다리의 마비가 많습니다 . 언어장애 , 시야장애가 대표적입니다 . 재활을 하면 많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 뇌세포는 24 살 정도 이후로는 계속 줄어드는데 사고로 다치거나 뇌경색이나 뇌출혈이 생겨서 갑작스럽게 큰 부분이 없어지면 그냥 구멍이 됩니다 . 그러면 그때 당시에 못했던 기능이 그대로 남아있어야 일반적인데 그렇지 않습니다 . 회복이 많이 됩니다 . 우리의 신경 기능은 굉장히 아름답습니다 . 세포가 죽으면 그 일을 하지 않는 다른 보조 세포들이 신경세포들이 있다가 끊어진 회로를 다시 연결합니다 . 그럼 옆에 있는 그 일을 안 하던 세포들이 그 일을 대신하기 시작합니다 . 그러니까 못 움직인다는 것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시그널로 뇌에 오게 됩니다 . 그러면 다른 일을 안 하던 세포들이 얘가 움직여야 되나 보다 하고서 계속 시냅스를 형성하기 시작합니다 . 결과적으로는 가장 필요한 기능을 초기에 효율적으로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재활인 것입니다 . 그러니까 사실은 언어장애가 있어 말을 잘 못하는 사람이 이제 그것 때문에 내가 이제 앞으로 말을 잘 못하니까 말 안 하겠어 그러면 계속 못 하게 됩니다 . 말을 못 하지만 단어를 조금이라도 하겠다고 노력을 하면 나중에 좋아질 가능성이 굉장히 많습니다 . 재활이라는 건 원리가 다른 게 아니고 그 사람이 못하는 기능을 다치지 않을 정도로 건강한 자극을 줘서 뇌로 하여금 새로운 회로가 만들어지게 해서 좋아지게 만드는 것입니다 . 그런 면에서 거의 유일하고 가장 좋은 치료 방법입니다 . 그리고 재활치료를 초기에 적극적으로 시행을 하고 꾸준히 재활치료를 받는다면 혼자 생활하시고 그리고 취미생활도 즐기면서 살아가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 뇌졸중 환자들은 나이가 많기 때문에 노화 때문에 기능이 떨어지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목표가 됩니다 . 그렇지 않아도 걸음걸이가 조금 불편하고 거동이 약간 불편한데 기능이 떨어지면 다른 사람의 도움을 필요로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 그래서 그걸 막기 위해서 집에서는 열심히 운동을 하셔야 합니다 . 누워 있는 것보다는 앉는 것이 낫고 앉아 있는 것보다는 일어나는 것이 낫습니다 . 그래서 집에서도 적당한 운동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뇌졸중 이후에 집으로 퇴원하셔서 한 1~2 년 지나신 분들도 매일 30 분 이상 운동하시도록 추천합니다 . 걷는 것과 같은 기능적인 운동과 근력 강화 운동으로 아령을 들거나 탄력밴드를 이용해서 운동하는 것과 스트레칭 . 그리고 실내용 자전거 같이 유산소 운동을 꼭 포함시켜서 운동하시도록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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